농어촌인구 감소는 곳 국가적 인구감소로 이어지며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 난제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 각 자치단체는 다양한 인구 증가 활성화 방안 등을 내 놓고 있지만 백약이 무약일 정도로 인구감소는 전국자치단체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고민에 예외일 수 없는 해남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농업 창업 지원을 위한 2021년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 사업 신청자를 오는 2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은 농협 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연 2%의 대출금리, 5년 거치 후 10년 상환 조건으로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의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신청자격은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자(귀농인) 또는 농촌지역에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자(재촌비농업인)가 농업을 전업으로 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자가생산농산물의 부가 가치 제고를 위한 농식품 제조․가공을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는(하려는) 자로, 귀농․영농 관련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을 통한 농업 창업, 주택구입 및 신축(대지 구입 포함),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축·개축 등이 있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사업신청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면접심사는 신청자의 사업계획, 추진의지, 영농정착 의욕 등 사업자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층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청 홈페이지 확인하면 된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