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동초 아이사랑 학부모회, 배구대회

전라남도 해남동초등학교 아이사랑 학부모회가 주최한 학부모 배구 대회가 지난 18일 해남동초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총 12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이 경기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열띤 응원 속에 해남교육가족이 모두 하나 되는 자리가 됐다.

3월 중순부터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배구를 향한 학부모들의 열기는 삶의 질 향상과 여가의 중요성이라는 사회적 배경과 맞물려 점차 활성화됐다.

이에 해남동초는 학부모들의 이러한 열기를 반영해 이달4월부터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배구강좌를 약 2주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유리 학부모는“경기를 뛰는 학부모도, 응원을 하는 학부모도 모두 신나게 참여했다. 운동회나 학예회처럼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자녀문제로만 학교를 찾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학교가 너무 가깝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성모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아이사랑 학부모 배구대회”는 평생교육 기회의 확대와 학부모 학교 참여의 일환으로 배구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학부모 배구동아리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이 밖에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별빛도시관,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수·정·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