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에 지역개발사업,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국토부 공모사업 등 832억 원을 투입해 총 65개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성장촉진 지역 16개 시·군은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이다.

지역개발사업은 2016년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과 전년 12월 승인받은 '경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따라 전개한다.

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경북도'란 비전 하에 6개 추진전략을 마련해 총 110개 사업에 5조5908억 원을 투자하며 올해에는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으로 27개 사업에 496억 원을 투입한다.

또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은 '미래 성장과 주민행복을 선도하는 거점지역 육성'이란 비전하에 4개 추진전략을 마련해 총 27개 사업에 1조7380억 원을 투자하고, 올해는 거점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48억 원을 투입해 3개 사업을 전개한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도내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에 41개 사업 총사업비 1316억 원의 재정 지원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 25개 사업에 도비 83억 원을 포함해 178억 원을 투자한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국토부에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4개 사업이 신규로 선정돼 국비 56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도는 성장촉진지역 및 거점지역의 지역별 잠재력과 특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개발계획 수립하고 지속적인 중앙부처 예산 건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최대진 도 건설도시국장은 "중앙부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 지역개발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별 잠재력과 특화자원을 활용해 성장촉진지역·거점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골고루 잘사는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