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16일 지난해 관광객 773만을 기록하며 1천만 관광 도시로 한걸음 다가섰다고 밝혔다.

시는 1천만 관광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먼저 단체관광객과 내일러를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 수학여행단(현장체험학습) 당일 버스비 지원 부문을 신설 ▲ 영남권 대표 겨울 축제인 암산 얼음축제를 유료관광지 1개소로 인정해 관광객 모객 ▲ 안동을 찾는 내일러들에게는 지난해 하반기 숙박비 지원금 조정(1만원→2만원) ▲ 시티투어버스 이용 할인권을 기존 3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상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며, 또한 각종 신규 사업들을 기획해 새롭게 변모하는 안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한옥체험, 관광객유치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하회마을에서 낮 시간에 진행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을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봄․가을 여행주간에는 시내권역에서 야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정길태 안동시관광진흥과장은 “주요 관광지의 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고객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1천만 관광객 유치 조기달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