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미암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사진)

미암면발전협의회·미암면청년회가 공동 주관한“제21회 미암면민의 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가 지난 14일 미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면민 등 500여 명과 전동평 영암군수, 조정기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출향인사 등도 참석해 뜻 깊은 면민의 날을 축하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면민의 날 축사를 통해“황토 고구마의 고장 미암면은 무한한 잠재력과 희망이 가득한 고장이다.”며“민선 7기에는 천원버스, 백원택시, 어르신 목욕권, 이·미용권과 더불어 마을회관이나 노인회관에 어르신 부식비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노인,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를 함께 돌보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확대 시행해 삶의 질 향상과 복지영암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재 면장은 기념사를 통해“오늘은 면민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모든 근심 걱정 잊으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특히, 면민이 화합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전행사에는 영암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니쓰 에어로빅, 소리터(사물놀이, 남도민요 등)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다운 분위기가 고조돼 면민들의 흥을 돋구었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용흥마을 조안종씨가 효행상, 한정마을 김봉진씨가 장한 어버이상, 미촌마을 최인규씨 면민의상, 비래마을 정미애씨가 선행상을 수상한 가운데 경로효친사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식후 진행된 경로잔치에는 지역 어르신들께 푸짐한 음식이 제공된 가운데 각 마을별 대표가수 1명씩 나와 노래 실력을 뽐내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노래자랑 중간 중간 판소리 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면민들은 모처럼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전달돼 이 날 만큼은 면민 모두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하루가 됐다.

공동 주관 단체(발전협의회·청년회)에서는 2019년 면민의 날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행사는,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분석을 거친 후 관내 단체에 행사 결과에 대해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