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의 기록적 폭염과 대프리카로 표현되는 우리지역 여름철에 시원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대구시 서구는 사업비 총 10억원을 투입, 수경시설 2개소를 신규 조성하여 가동을 시작했다.

먼저, 서평초등학교 서편 수경시설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건립으로 대구의 관문이 될 미래 환경을 고려하여 비행기, 철도,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상징하는 조형 벽과 서구의 웅비를 상징하는 시원한 조형분수를 조성하여 아름다운 주ㆍ야간경관을 연출하였고,

비원노인복지관 앞 수경시설은 첨단 미래도시를 상징하는 전자회로 모듈을 주제로 시원한 물안개가 피어나는 쿨링포그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청량감 있는 도시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총 17개소의(바닥분수 7개소, 일반분수 9개소, 물놀이장 1개소) 수경시설을 통해 구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데, 특히 2015년 조성된 이현공원 물놀이장은 많은 구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명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경시설은 기상 및 이용시간대를 감안해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 특별 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수경시설 조성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구가 구민이 행복하고 쾌적한 녹색 힐링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