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오는 6월 25일 (월) 오후 3시 북동중 인성교육체험센터를 개소한다. 달성지역의 중학교 인성교육체험센터가 새롭게 구축․운영됨으로써 대구 전 지역으로 촘촘한 인성교육망을 확장하였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들의 개인별 인성교육 체험공간인 ‘예절교육체험센터’ 5개를 시작으로, 2010년 중학교 체험센터 2개 추가 구축, 2017년 ‘인성교육체험센터’로 명칭 변경 등 지속적인 교육적 투자를 통해 2018년 22개의 인성교육체험센터가 동부, 서부, 남부, 달성 지역에 고루 마련되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은 필수 체험 대상인 초4, 중1 학생들의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1일 6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매년 수요자 만족도조사와 사회적 요구를 수렴하여 조금씩 개선·보완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 오전 인성체험활동은 실생활 속 학생들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미소친절, 바른말 고운 말, 뿌듯한 나눔, 편안한 양보’ 4개의 체험코너에서 아름다운 미소 콘테스트 사진 찍기, 바른말 고운 말 역할극하기, 운동화 끈 묶기, 빨래 개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지하철·엘리베이터 예절 익히기 등을 직접 체험하고,

▲ 점심식사시간에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양식 예절 체험’을 통해 바른 식사예절과 감사의 마음을 배우며, ▲ 오후 인성체험활동에서는 학교 급별 프로그램 차별화를 두어 초등학생은 따뜻한 차 대접하기, 손님맞이, 바르게 한복 입고 절하기, 중학생은 다도 및 방석 예절, 한복 입고 절하기, 관계·계례 체험하기 등을 다양한 예절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체험 곳곳에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범시민 인성 프로젝트 운동『한 번 더하기 작은 행동‘칭찬-감사’하기』를 실천함으로써 앎을 행하는 습관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354교 48,000여명 학생들이 체험 예정인 인성교육체험센터 활용교육은, 2017 대구인성교육 성과분석 결과 ‘학생 인성역량 함양 25개 프로그램’ 중 초등학생 만족도 1위, 중학생 만족도 2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중학생 대상의 다양한 인성교육정책 확대 추진 결과로, 향후 지속적으로 중․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의 실천적 행동화에 초점을 두어야 함을 의미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머리에서 알고 머무르는 인성교육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여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의 대구학생을 기르기 위해 실천적 중심 역할을 해 온 인성교육체험센터가 어느덧 1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인성교육의 내면화와 습관화 형성을 위해 인성덕목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게 맞는 공간 구성, 학교 급별 전 학생의 개인별 체험을 위해 교육적 투자를 아끼지 않은 만큼 인성교육체험센터가 그 목적에 맞게 바른 인성 함양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