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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2007년 사업 전략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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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
2006년 한국영화계는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국내 흥행이 부진했고 수출에 애로를 겪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영화 제작이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음에도 영화계는 시장을 넓히고 살찌우려는 장기적인 노력보다는 작은 파이를 나눠먹는 단기적 활동에 몰두한 것은 아닌지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외부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올 상반기부터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흥행작들의 수출에도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한국영화가 침체의 길로 들어설 것인가, 아니면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국내외적으로 한국영화산업을 대표하는 CJ엔터테인먼트가 난국 타개를 위해 앞장설 것임을 밝힙니다. 제작 부문의 위축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해외 시장에서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습니다.
저희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한국영화에는 거대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노력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CJ엔터테인먼트 2007년 사업 전략
<국내 부문> “한국영화, 투자 위축 없다!”
한국영화 최소 20편, 총 800억원 이상 투자
투자 위축 우려에도 불구, 전년 수준 상회
작품 다양성 확보, 배급 효율성 제고
인디영화 파트 신설로 제작 지원 및 투자 배급 확대
<해외 부문> “해외 메이저와 합작, 제휴로 한국영화 저변 확대”
Paramount, Warner, Sony Pictures 등과 사업 제휴
美▪日▪中 공동 제작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
美▪日▪中 시장, 한국영화 주요 작품 직배 및 라이브러리 판매
한국 주요 감독, 배우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 연출, 출연 추진
“한국영화, 투자 위축 없다!”
국내 최대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대표 김주성)는 2007년 총 규모800억원, 최소 20편 이상의 한국영화에 메인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영화 제작 위축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투자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확충하기 위해 파라마운트/드림웍스와의 제휴 관계를 강화하고,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처스 등 메이저 스튜디오와도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중국에서 영화 공동 제작과 직배를 통해 한국영화의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 국내 부문
총 800억원 규모로 최소 20편 이상에 메인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26편의 한국영화(인디영화 제외)를 배급했고 이 중 21편이 메인 투자작품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 및 메인 투자 작품 수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의 다양성 확보에 노력할 것이다. 소재, 장르, 기술력 등 한국영화 발전에 의미 있는 작품은 과거와 같은 투자를 펼칠 것이다. 또한 <달콤 살벌한 연인>처럼 제작비 10억원 내외의 적은 규모지만 내실있는 기획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작품 규모에 맞게 합리적인 마케팅, 배급을 펼친다. 기존 관객층 외에 새로운 관객층 발굴을 위해 ‘가족영화팀’을 신설, 여러 세대가 볼 수 있는 건전한 작품 발굴과 차별화된 배급을 추진한다.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지난해 20여 편의 국내외 인디영화를 배급했다. 올해는 ‘CJ 컬렉션’ 등 작품성, 독창성이 뛰어난 영화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1월 개관한 연세대 인디 상영관과 같은 다양한 대안 배급망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표 1> 2007년 상반기 한국영화 배급 예정 작품
영화명 감독. 주연배우 개봉 시기 비고
마파도 2 이문식 外 1월 18일
그놈 목소리 박진표. 설경구 2월 1일
1번가의 기적 윤제균. 임창정 2월 15일 설날
좋지아니한家 정윤철. 김혜수 3월 1일
내생애 최악의 남자 탁재훈, 염정아 3~4월
동갑내기 과외하기 2 박기웅, 이청아 상반기
이장과 군수 차승원, 유해진 상반기
화려한 휴가 김상경, 안성기 상반기 총제작비 100억원
◐ 해외 부문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드림웍스와 맺어왔던 우호적 협력적 관계를 파라마운트/드림웍스로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드림웍스의 배급권을 승계한 파라마운트 영화 7편을 국내에 배급한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하고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하는 영화 제작에 참여, 할리우드 주류 영화에 첫발을 내딛는다. 아시아계 미국 영화인이 주축이 된 <웨스트 32번가>를 개봉해 미국 내 아시안 커뮤니티를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과는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을 영화화 한 미이케 다카시(三池崇史) 감독의 <용과 같이>(龍が如く. 제작 SEGA)의 제작에 참여한다.
이준기,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あおい) 주연의 <첫눈>을 가도카와(角川)와 공동 제작했다. 또한 <착신아리 파이널> 후속 한일 공동 제작 프로젝트인 <검은집>(감독 신태라. 주연 황정민)을 촬영중이다. 이들 두 작품은 한일 동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주요 작품의 직배와 라이브러리 60여 편의 DVD 출시를 준비중이다. 올해 내에 공동 제작 성사를 추진중이며, 지난해에 이어 영화제 교류를 계속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한국영화의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영화에 한국 감독, 한국 배우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CJ엔터테인먼트 김주성 대표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한국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CJ엔터테인먼트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며 “국내외적인 CJ의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장기적으로 한국영화를 살찌우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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