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푸드시스템은 모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우선 금번 급식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저희 씨제이 푸드시스템은 해당 학교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로서 당혹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씨제이 푸드시스템은 현재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22일 현재 전국 73개 사업장 93개 학교에 대한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일로 궁금해 하고 계실 학생 및 학부모님들께 지금 까지 본사가 확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06년 6월 21일 본사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수도권 10개 사업장(서울 3개, 인천 7개) 13개
학교에서 구토, 발열, 복통, 설사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본사는 해당학교에 대한 급식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날 6개 사업장(서울 4개, 경기 1개, 원주 1개) 7개 학교에서 전날과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추가로 발생, 전국으로 급식 중단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6월 16일, 1개 학교법인내 3개 학교에서 일부 복통 환자가 발생, 급식을 즉시 중단하고 관계기관에 이를 보고 하였습니다.

씨제이 푸드시스템은 급식중단 이후 지금까지 위생안전팀과 관련 직원들을 해당 학교에 보내
급식 메뉴의 문제를 추정하고 다른 학교의 이상여부에 대해 파악중입니다.
현재까지 증상을 보여 입원가료를 요했던 3명의 학생 중 1명은 귀가하였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입원가료 중입니다.

현재 본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식약청-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 중입니다.
서울시 교육청 등은 지금까지 증세를 보이는 업장에 공통으로 공급된 식재료 중 돈육에
의한 문제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본사도 그 부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조사중입니다.

우선 내일(23일) 중에 관계기관에서 지적한 돈육의 대장균 유무에 관한 자체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당 돈육의 기타균에 대한 결과 역시 25일 오전까지 분석이
완료 될 것입니다.

씨제이 푸드시스템은 급식중단과 관련된 원인이나 추가 발생 사항 등이 확인되는 데로
여러 학생, 학부모님들께 정직하게 그때까지 확인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 관련기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으며
그 결과에 따른 모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급식 중단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