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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교통비 물가상승
2006년 01월 10일 (화) 00:00:00 우성희 기자 wsh1668@korea.com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교육비와 교통비의 상승이 물가인상의 주요인이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부산의 경우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 공공교통비가 10%나 올라 1998년이후 7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지방공공요금이 물가인상을 주도했다.

8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는 교통비 5.6%, 교육비(문방구비 제외) 4.4%가 각각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2.7% 인상을 크게 웃돌았고, 교통비 중 공공교통비 상승률이 10.1%를 기록, 외환위기이던 1998년 19.0% 이후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내버스 일반인 요금이 11.1%, 시내버스 학생요금이 13.8%, 전철료 28.6% 등으로 크게 올랐다. 시외버스료 5.6%, 택시료 4.6%, 고속버스료 4.2% 등도 평균치를 넘어섰다.

교육비에서는 납입금이 평균 6.3%나 올라 학부모들의 허리를 휘게했다. 유치원 납입금이 8.7%로 가장 많이 인상됐으며 전문대 7.6%, 사립대 5.8%, 중고교 2.6%씩 각각 올랐다. 특히 사립대와 전문대, 유치원 납입금의 인상률은 매년 물가인상의 2, 3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술학원비 보습학원비 입시학원비 등 사교육비는 2%대에서 안정됐다.

이밖에 상수도료 3.6%, 하수도료 6.4%, 도시가스 4.3% 등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대부분의 지방공공요금이 물가인상을 주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에서는 교육비(문방구비 제외)가 6.0% 올라 소비자물가(3.1%) 인상의 주요 원인이 됐고, 이같은 교육비 인상률은 2000년(6.2%) 이후 5년 만에 최대 인상폭으로 특히 납입금이 7.2%나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2.6% 오른 경남에서도 교육비(3.9%) 교통비(4.2%)가 물가인상의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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