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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부상이 전화위복
2006년 01월 10일 (화) 00:00:00 조순동 기자 csd52@ikoreanews.com

박지성의 에이전트사인 FS 코페레이션은 10일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버튼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를 앞두고 연습하다 무릎을 다친 박지성이 정밀검사 결과 팀 닥터로부터 열흘동안 실내 재활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구단측도 당분간 재활 외에는 대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굳혔다"고 밝혔다.

또 FS 코페레이션은 "붓지도 않은 데다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어 경기에 나서는 데 큰 무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팀 닥터가 재활에만 전념하라는 진단을 내렸다"며 "최대 보름동안 경기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통보도 함께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12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칼링컵 4강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FA컵 4라운드까지 이달에 예정된 6경기를 모두 뛰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박지성으로서는 재활과 동시에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번 셈이 됐다.

일시적으로 빠지면서 동료 선수들의 부담은 다소 늘어나게 됐지만 박지성은 지난 5개월 여동안 이어져 온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재활에 신경쓰게 됨으로써 무릎 부상 외에도 피로로 인한 '숨겨진 부상'까지도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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