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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25만달러에 콜로라도 잔류
2006년 01월 09일 (월) 00:00:00 최병욱 기자 bw_choi@naver.com

'200이닝을 넘겨라' 김병현이 결국 올시즌에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게 되었다. FA자격을 가진 김병현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올 시즌 기본 연봉 125만달러와 인센티브100만달러의 조건에 콜로라도와 재계약했다. 2007년에는 구단이 재계약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바이아웃'이 적둉된다. 만일 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할 경우 25만달러를 보상한다. 따라서 올시즌 최소 150만달러에서 최대 225만달러를 받는다.

내년 시즌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김병현은 기본 연봉 250만달러에 올 시즌 성적에 따른 보너스 150만달러를 포함해 400만달러를 받는다. 결국 2년간 연봉은 최대 625만 달러(한화 약 62억 5000만원)가 되는 셈이다.

지난 해 연봉인 657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액수이지만 콜로라돠 구단 재정이 열악한 점을 감안한다면 1년 평균 312만 5000달러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평가다.

올 시즌 인센티브 100만달러와 내년 시즌 보너스 150만 달러의 요건은 200이닝 투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지역지'덴버 포스트'는 8일 김병현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올시즌 200이닝 이상을 던졌을 때 수입은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년간 최대 625만달러는 작은 금액이 아니다. 확실하게 보장된 액수는 크지 않아도 활약 여부에 따라서 만만치 않은 돈을 벌 수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김병현의 대타’로 거론되던 페드로 아스타시오에게 연봉 80만달러에 인센티브를 얹어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구단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만달러와 1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내건 부분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김병현이 지난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투수 사상 세번째로 뛰어난 방어율(4.50)을 기록했지만 구단으로서는 부상 재발과 같은 돌발 악재에 대비할 필요가 있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 시즌인 2001년 이후부터 지난해 선발 전환 전까지 과거와 같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구단은 ‘1+1년 계약’과 인센티브라는 장치를 통해 김병현의 의욕을 북돋우는 한편 기대에 못미쳤을 때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려 했다.

김병현에게는 돈은 부차적인 문제였다. 김병현은 최근 “돈은 벌 만큼 벌었다”면서 “계약의 관건은 선발 보직을 보장하느냐다. 선발로 뛰지 못할 바에는 1년을 쉬는 것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콜로라도 구단은 김병현에게 올시즌 선발 보직을 보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언론이 ‘200이닝 이상을 던지면 김병현이 손에 쥐는 액수가 크게 불어날 것’이라고 밝혀 인센티브가 200이닝 투구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200이닝은 투수가 붙박이 선발로 뛰지 않는 한 달성할 수 없는 목표다.

구단이 선발을 보장한 것은 김병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등 큰 경기경험을 높이 사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김병현이 5일마다 마운드에 서는 투수 이상의 참여자가 되기를 원한다”면서 “그동안 에이전트를 통해 좋은 얘기들을 나눴고 오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통화도 매우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지난 해 40경기에 등판, 148이닝을 던지며 5승12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했다.  팀내 3번째로 많은 투구 이닝. 한 시즌동안 선발투수가 33~35경기에 나선다고 볼 때 200이닝 이상을 던지려면 산술적으로 매 경기 5 2/3 ~ 6이닝을 투구해야 한다.

김병현은 지난해 홈구장인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1경기에서 4승7패, 원정경기에서 1승5패로 올 시즌 200이닝 이상을 던지기 위해서는 쿠어스 필드의 강세를 유지하면서 원정경기에서도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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