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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 美와 429헬기 동체 생산 계약
2006년 02월 21일 (화) 00:00:00 박상민 기자 cydog@naver.com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 정해주)은 지난 20일 세계 최대의 에어쇼중 하나인 '싱가폴 에어쇼' 에서 미국의 벨 헬리콥터사와 9인승 쌍발 헬기인 429기의 동체 생산에 합의했다.

이를 통하여 KAI는 향후 10년간 최소 1억 5천만불 규모의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앞서 KAI는 지난 지난해 2월 세계 최대 헬기전시회인 헬리엑스포에서 미 벨사, 일본 미쓰이 상사와 함께 429헬기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429헬기에 대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져 현재까지 150대 이상을 수주, 향후 대폭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되어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고객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KAI와 미 벨사는 공동개발팀을 구성해 개발을 마무리하고 올해하반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각종 시험비행을 거쳐 2007년 하반기에 고객에게 첫 인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AI는 429 헬기 동체와 한국 및 중국 시장에 대한 완제기 독점 생산, 판매권을 갖게 됐고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내 판매체제를 갖추는 등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해 안정적인 민수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AI 관계자는 "이번 429헬기 국제공동개발 사업을 통해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하고 민수헬기 개발 및 판매경험을 축적할 것"이라며 " 올해중 착수 예정인 한국형헬기(KHP) 개발과 T-50으로 대표되는 고정익 사업과 병행하여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헬기 동체 생산준비를 마친 KAI는 T-50, KT-1 등 국산 항공기의 수출과 주요 선진업체와 공동제휴를 통하여 민수사업을 확대, 오는 2010년 세계 10대 항공업체 로의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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