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화재발생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화재로부터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방안전 특별교육을 위해 도내 797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 1소방관 1학교 담당자를 지정하여 봄방학 이전까지 해당학교를 방문, 화재 시 대피요령과 우리 집 화재대피도 그리기, 어린이 혼자 집에 있을 경우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시ㆍ군 소방서별로 소방관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택점검 봉사반 활동을 강화해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밀집지역의 반상회를 통해 홍보, 교육활동을 실시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양산지역에서 어린이 2명이 숨졌고 올해 지난달 21일 마산시에서 어린 남매 2명이 화재로 숨지는 등 최근 두 달 사이에 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