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 금 18:21
 
 기사/사진검색
> 뉴스 > 서울/인천/경기
     
'유기주석 중독'알았으나 6개월간 외면
작년8월 알았지만 대책마련, 실태파악 안해
2006년 02월 09일 (목) 00:00:00 우성희 기자 wsh1668@korea.com

근로자가 유기주석 화합물에 중독된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는 가운데 노동사무소 등 관련 기관들이 이미 지난해 8월 이 사실을 알고도 산업재해보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대책 마련은 물론 실태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 등에 따르면 폐기물 청소 대행업을 하고 있는 공모씨(43)는 지난해 8월 울산시 남구 여천동 S산업에서 주석화합물 탱크 청소작업을 한 뒤 기억상실 및 언어장애와 전신마비 증상으로 입원한 결과 울산대학교병원측으로부터 유기주석 중독 판정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발견된 희귀병이란 병원측의 말에 공씨 가족들은 곧바로 검사 결과를 갖고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를 찾아가 산재처리를 요청했으나 근로복지공단측은 공씨가 직원 산재보험에 가입했지만 직원이 아닌 사업주 자격이어서 산재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노동사무소에 떠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사무소 역시 공씨가 청소 대행업주이기 때문에 근로자를 상대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외면한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기관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이 희귀 직업병에 대한 현장조사 등 실태파악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이같은 사실을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노동사무소는 아직까지 지역 내 몇개 업체가 어떤 종류의 유기주석 화합물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S산업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여 안전담당자가 지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고 공정안전보고서에 따라 작업하지 않은 점 등 4가지 위반사례를 확인,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우성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회사소개  |  회사연혁  |  제휴안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회원약관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216-2 | [발행/편집인 朴勳映]
TEL:02.6397-6001  | FAX:02-6396-6001   | 등록일자2006년1/18
보도자료: phyy3623@naver.com| 기사제보: phy3623@ikoreanews.com, 010-8957-3998
웹하드: koreanews/ikn1472
Copyright   2003-2005 일간코리아뉴스(서울 아 00166). all right reserved. mail to webmaster@ikore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