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

여우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선출마 밝히는 이 전시장


이명박 전시장의 대선출마 기자회견장은 말그대로 한나라당의 세력화 출정식이었다. 오전 10시부터 모인 이 전시장 지지자(MB연대 등)들은 붉은색 카네이션을 들고 한나라당 1층과 심지어 기자실까지 점령 몸실랑이가 이미 벌어지고 있었으며 구호를 외치지 말라는 한나라당의 권유에도 '이명박, 이명박'이라는 구호가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어 10시 30분께 이방호, 이병석, 김희정, 고흥길, 권철현, 차명진, 이윤성 의원 등 이 전시장측의 국회의원들이 서서히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11시께 "이 전시장이 들어온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모습을 나타낸 이 전시장은 짙은 권색의 붉은색에 하얀색 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메고 등장한 했다.

이 전시장은 크게 인사를 한 후 여유있는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 전시장은 먼저 "‘잘사는 국민' , '따뜻한 사회' , '강한 나라'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